증권 증권일반

[에셋플러스] 채권형펀드 1년 성적표 보니…

국내 채권형 5.21%… 해외 채권형은 3.35%

초저금리 환경에서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채권형펀드는 고려해볼만한 옵션이다. 채권형펀드의 평균 1년 수익률은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채권형펀드 5.21%, 해외채권형펀드 3.35%다.


국내채권형펀드들은 중장기채권펀드들을 중심으로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 기준 최근 1년간 가장 수익률이 좋은 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는 삼성자산운용의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 펀드로 수익률이 10.12%를 나타냈다. 이 펀드는 평균 듀레이션이 5.5년으로 비교적 중장기인 국공채, 준국채 등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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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퇴직플랜자1[채권]'펀드(9.49%)와 '미래에셋개인연금전환1[채권]'(9.11%)펀드, 한화자산운용의 '한화연금전환KM1[국공채]'펀드(8.62%) 등 중장기채권펀드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국공채에 70% 이상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 '미래에셋솔로몬장기국공채자 1[채권]' 펀드도 8.55%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 기준 해외채권형펀드 중에서는 글로벌채권펀드와 신흥국채권펀드의 수익률이 두드러진다. 이 중 블랙록자산운용의 '블랙록아시아퀄리티(채권-재간접)' 펀드의 수익률이 10.53%로 가장 높았다. 이 상품은 블랙록글로벌펀드의 하위 펀드인 'BGF 아시아 타이거 채권펀드'에 자산의 최대 100%까지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로,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 지역에 있거나 아시아를 대상으로 사업을 벌이는 국가 또는 법인을 투자대상으로 한다. 이들이 발행하는 외화표시채권에 분산투자하며, 유동성 높은 아시아채권을 가장 매력적인 투자기회에 순환매매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한다는 게 블랙록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신흥국채권펀드 '피델리티이머징마켓자(채권-재간접)'펀드도 1년 수익률 8.13%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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