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계 미식축구 스타 하인스 워드와 그의 어머니가 아침 토크쇼에 나와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담담한 어조로 풀어낸다. 최근 한국을 찾은 하인스 워드는 어머니 김영희 씨와 함께 오는 9일 방송하는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의 가정의 달 특집편에 출연, 한국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성장해 온 과거와 지난 2006년 슈퍼볼 MVP의 정상에 오르기까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인생 스토리를 공개한다. 또 김 씨는 아들을 슈퍼볼 영웅으로 키워 낸 억척스러운 인생사를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또 오는 24일 데뷔 40주년 기념공연을 앞둔 가수 조용필은 결혼 후 9년 만에 떠나보낸 아내의 묘를 찾아 그동안 방송에서 밝히지 않았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70분 휴먼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소개되는 조용필의 개인사는 오는 12일 방영 예정이다. 아울러 프로그램의 MC인 남희석과 최은경은 게스트로 자리를 바꿔 자신의 얘기를 들려준다. 출연자로 변신한 남희석은 부모와 장인, 장모, 여동생 부부, 아내, 딸까지 온 가족이 등장해 펼치는 소소한 일상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소개한다. 남희석의 가족이 한꺼번에 동반 출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유만만의 남희석 편은 14일 방영한다. 10년차 주부인 최은경은 8일 방송에서 친정 어머니와 함께 스튜디오에 나와 대학교수인 남편과 5살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최은경의 일상을 낱낱이 해부하기 위해 남희석의 파트너로 전격 발탁된 특별 MC 노사연은 특유의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용필과 남희석 편은 12일이나 14일에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