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에너지는 에너지자원 빈국인 우리나라에서 8년간의 연구ㆍ개발(R&D)을 통해 에너지 절감 시스템의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나에너지의 에너지 절약 시스템인 '엘카(ELCA)'는 스마트 에너지절약 시스템으로 안정전압 유도 장치를 장착해 소비되는 전력을 절약시키고, 전압을 안정화함으로써 월 전기요금을 10~15%까지 절약할 수 있는 고효율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제품의 수명을 2배 이상 연장해 전기제품 유지 관리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고 LCD 모니터와 스피커를 통해 전기 에너지의 사용량을 소비자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것도 엘카의 특징이다. 다나에너지의 대표적인 엘카 시스템 라인은 '스마트모니터링시스템'과 '스마트전력안정시스템', '스마트전자분전반'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전력안정시스템'은 사용전압을 220V나 210V로 설정할 수 있어 에너지 낭비를 막아준다. 예를 들어 한국전력에서 보낸 전압이 230V일 경우 각 가정에서 220V나 표준전압으로 설정하면 나머지 잉여전력을 한전으로 되돌려 보내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스마트전자분전반'은 서버를 설치해 건물 내 사용량을 관리자가 수시로 체크할 수 있어 대단위 주상복합이나 아파트에 적합하며, 스마트전력안정시스템과 스마트전자분전반을 함께 활용할 경우 전력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다나에너지는 외부에서도 전기 사용량을 무선으로 체크하고 불필요한 전기사용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가정용 에너지절약 시스템 등도 준비중이다. 김백건 다나에너지 대표는 "엘카 제품군은 주요 모니터링 기능 외에도 17가지의 전기에너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전력사용량을 능동적이고 자발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지구 온난화 및 고유가 시대를 대처하기 위한 저탄소 사업의 핵심 전력 IT제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