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16일 9천112명의 등록자 중 최근 5년간 납세실적이 전무한데다 병역 미필에 전과까지 있는 `불명예 3관왕'을 차지한 사람은 8명으로 17일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시민당이 각각 1명이었고, 무소속도 4명이었다.
기초단체장 후보 중 시민당 정재복(鄭在福) 노원구청장 후보는 재산 230만원,전과 2건, 납세실적은 없는 것으로 각각 신고했다.
민주당 김순완(金舜浣) 도봉구 기초의원 후보는 1억4천5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지만, 5년간 납세실적이 없는데다 체납액도 1천50만원이었으며 전과는 1건이었다.
마이너스 1천85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민노당 노선균(盧仙均) 천안시 기초의원후보는 전과가 3건으로 가장 많았다.
현역 노원구 의원으로 연임에 도전한 한나라당 김성환(金成煥), 무소속 고창재(高昌在) 노원구 기초의원 후보와 무소속 정중구(鄭重九) 화순군 기초의원 후보의 경우, 각각 전과가 1건이었으며 재산이 전무(0원)하다고 신고한 무소속 이대규(李大珪)서천군 기초의원 후보도 전과 기록이 1건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임용봉(林龍奉) 전주시 기초의원 후보의 경우, 최근 5년간 납세액이 전무한 가운데 체납액이 1천58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과는 2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