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폴크스바겐이 앞으로 5년간 500억 유로(710억달러)를 웃도는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
폴크스바겐은 21일 공장과 자동차부문에 대한 지출과 9개 브랜드 개발 등을 위한 516억 유로 규모의 투자 계획이 20인 경영감독위원회에서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폴크스바겐은 새 자동차 개발과 기존 모델 재설계 등에 277억 유로를 투입하고, 공장과 장비 개선 등을 포함해 투자자금의 절반 이상을 독일 내에서 쓸 계획이다. 또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인 중국내 합작사업에도 오는 2015년까지 106억 유로를 추가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회사측은 앞으로 4년내 중국 현지 생산을 지금보다 배 이상 많은 300만대로 확대하기 위해 현지 공장을 현재 9개에서 11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앞서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