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년간의 비상경영체제를 마무리하고 경영효율화추진단을 발족하는 킥오프 회의를 16일 개최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조직·인사, 보수 등 경영 전반에 걸친 내부 정밀진단을 실시했으며 2010년도 경영개선 과제로 임금피크제 도입, 직무평가 모델 개선, 직무체계 재정립 등 8개 분야, 27개 과제를 도출했다. 지금까지 추진해온 경영효율화가 하드웨어 측면의 효율화였다면 이번에 발족하는 경영효율화추진단의 목표는 소프트웨어 측면의 내실화를 다지는 것이다.
경영효율화추진단은 이러한 과제를 실행으로 옮기는 제도화 추진 업무뿐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나가면서 추가 개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해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을 자체적으로 선도하는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했다. 그 결과 인력·조직 감축, 보직퇴출제 도입, 모범적 노사 선진화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2월에는 기획재정부로부터 인사개혁과 노사 분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2009년도 가스사고를 전년대비 30.6% 감축하는 창사 이래 최대 성과도 이뤄냈다.
박환규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며 "선진국 수준의 가스안전관리체제 구축을 통한 가스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