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올해 최고 대학생 발명, ‘PC기반 녹내장 검사시스템’

2011 대학창의발명대회 대상에 ‘포항공대 팀’

올해 최고의 대학생 발명으로 자가검사가 가능한 ‘PC기반 녹내장 검사시스템’이 선정됐다.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주최한 ‘2011 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 ‘PC기반 녹내장 검사시스템’을 발명한 포항공과대학교 이백희ㆍ이지형팀이 대회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이 발명은 PC용 진단프로그램과 탈부착식 차광장치 등 간단한 장비로 구성돼 시력을 검사하듯이 시신경 손상여부를 검사하는 시스템이다. 이 발명은 기존의 전문 녹내장 진단장비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녹내장을 조기에 선별검사할 수 있도록 한다. 특별상인 WIPO(세계지식재산권기구) 사무총장상은 여러 모양의 구멍이 뚫린 블록을 서로 연결하고, 그 홀에 볼을 넣어서 지정된 한 방향으로 배출하도록 하는 ‘블록의 홀 이어가기 3D퍼즐’을 발명한 성균관대학교 김현식ㆍ박효진ㆍ임종민팀이 선정됐고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PC등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클릭버튼을 이용한 터치스크린 입력장치’를 발명한 KAIST 황성재씨와 ‘내부회로와 소켓간의 연결 가능한 구조를 가지는 LED소켓’을 발명한 동의과학대학 손혁진씨가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2개 대학에서 2,360건의 발명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수상작품 전시회 및 시상식은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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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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