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女탁구 "만리장성 다시 넘자"

2일 중국과 준결승전


女탁구 "만리장성 다시 넘자" 2일 중국과 준결승전 관련기사 • 한국 '금빛 레이스' 시동건다 • '3관왕 도전' 박태환 첫 金물살 가른다 • 女탁구 "만리장성 다시 넘자" • [주말의 아시아드] 12월 2,3일(한국시간) '2005아시아선수권 기적의 감격을 다시 한번.' 현정화 감독이 이끄는 여자 탁구가 단체전 준결승에서 세계최강 중국과 만난다. 예선리그를 1위로 통과한 뒤 8강에서 인도를 3대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라 2일 중국과 결승 길목에서 피할 수 없는 정면 대결을 벌인다. 중국은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위 장이닝과 2위 궈얀, 3위 왕난, 4위 궈예를 앞세워 난공불락의 아성을 구축했다. 세대교체 진통을 겪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사실 버거운 상대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해 8월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에이스 김경아(대한항공ㆍ세계 8위)의 맹활약 속에 중국을 3대2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만리장성 허물기의 선봉에는 최고의 방패를 자랑하는 수비형 김경아와 박미영(삼성생명), 귀화한 홍콩대표 출신의 펜홀더 공격수 곽방방(KRA)이 나선다. 끈질긴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이 강점인 김경아와 박미영은 중국선수들이 수비형에 약점을 보인다는 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승환(부천시청)과 결혼해 한국 국적을 얻은 뒤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한 곽방방은 중국 격파의 비밀병기다. 입력시간 : 2006/12/01 17: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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