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앙트라지(기아차 카니발의 북미수출 모델명ㆍ사진)’가 캐나다에서 올해 최고의 미니밴에 선정됐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70여명으로 구성된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는 캐나다 시장에 출시된 177개 모델을 대상으로 품질, 성능, 연비, 안전성 등 21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앙트라지를 미니밴 부문 ‘올해의 최고 차’로 선정했다. 올들어 11월까지 캐나다에서 2,280대가 팔린 앙트라지는 미니밴 부문에서 크라이슬러의 타운 앤 컨트리, 닷지의 그랜드 캐러밴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2004년에는 투싼이, 2005년에는 쏘나타와 그랜저가 각각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로부터 동급 ‘최고의 차’를 수상했었다.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 부문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모두 12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를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