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on Body's Movement'(몸짓에 주목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 무용제에는 국내ㆍ외 현대무용팀들이 참가해 춤의 본질을 통해 몸의 본질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개막작은 프랑스 뚜르 국립안무센터 예술감독인 토마 르브??Thomas Lebrun)이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6명의 한국 젊은 무용가로 완성한 공연을 첫 선보인다. 한국과 프랑스에서 완성한 작품을 초연하는 셈이어서 양국간 현대무용의 상호 교류라는 역할을 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외초청공연에는 프랑스의 발레 프렐죠카쥬(Ballet Preljocaj)와 시스템 카스타피오르(Systeme Castafiore), 스페인의 다니엘 아브레우 무용단(cia Daniel Abreu), 알제리 라 바라카 무용단(La Baraka), 이스라엘 수잔 델랄 센터(Suzanne Dellal Centre) 등 총 6개 팀의 작품이 초청됐다.
정보경의 '고맙습니다' 를 비롯 국내 13개 초청 작품도 현대무용은 물론 컨템포러리 발레, 한국무용 창작 작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또 그동안 한국 현대무용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우수한 안무가들을 배출해 낸 역할을 해온 차세대 안무가 발굴 프로그램 'SPARK PLACE'도 올해 총 9개팀이 참가해 경연한다고 국제현대무용제 조직위는 설명했다.
국제현대무용제는 대중성을 갖춘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 공연예술계에 해외 무용의 최신 흐름을 알리고 세계 무용계에 한국현대무용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02)765-5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