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경련, 대기업 퇴직 고급인력 中企에 알선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19일 여의도 63시티에서 정기이사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안을 승인하고, 신임 소장에 양금승 전경련 상무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협력센터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대기업에서 퇴직한 고급 산업인력을 중견·중소기업에 무료로 알선하는 전담기구를 상반기에 신설하기로 했다. 또 국내 대학에 유학 중인 석사 이상의 해외 고급인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조사와 바이어 상담, 계약서 통ㆍ번역 등을 돕는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대기업과 1차 협력사의 구매부서 신입·전입직원을 대상으로 집체교육을 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 프로그램’을 공정거래위원회와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동반성장 정책환경을 조성하고자 경제계 차원에서 ‘동반성장 자율 추진 가이드라인’과 ‘동반성장 글로벌 표준규범’도 만든다. 아울러 퇴직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의 경영자문활동인 ‘경영닥터제’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5년 동안 최소 20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중장기 강소기업 육성사업’, 교육기회가 부족한 지방 중소기업 CEO를 위한 ‘지방순회 경영혁신 CEO 아카데미’ 등도 올해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