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주 규모는 약 1,995만 달러(약 224억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 연말까지 물류시스템을 설계한 후 내년 3월부터 테네시 주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공장에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창고에서 자동으로 제품을 이동시키는 ‘스태커 크레인(28대)’, 천장에 매달려 움직이며 제품을 운송하는 ‘스카이 라브(72대)’, 컨베이어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오는 201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최종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하는 물류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류자동화는 현대엘리베이터의 비(非)승강기 부문 주력 사업으로, 지난 2013년 89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36%)를 차지했다. 앞서 현대차 앨러배마 공장, 기아차 조지아 공장 등의 물류자동화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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