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의 중국 시장개척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시와 코트라(KOTRA),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광주시 등과 함께 중국 광저우시 웨스틴호텔에서 6일 공동 투자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투자설명회에는 중국 화남지역 투자자와 물류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고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을 집중 소개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날 세계 5대 컨테이너항인 부산항 소개와 신항 배후물류단지 현황 등 부산항의 제반 여건과 향후 개발계획 등을 설명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어 중국 수출입 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광동성물류항업협회와 혜주항무집단유한공사와의 항로 개설을 위한 상호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부산항만공사는는 이와 함께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샤먼에서 열리는 중국국제무역투자상담회(CIFIT. China International Fair for Investment and Trade)에도 참가,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중국 상무부에서 주최하는 CIFIT는 1997년 시작돼 올해 14회째로 세계 125개국 1만3,000여명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 무역투자박람회로 손꼽힌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박람회에 참가한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특히 9일에는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세미나에서 부산항 현황과 경쟁력 등을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