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성신양회 올 흑자 턴어라운드"

푸르덴셜증권, 시멘트 단가인상땐 실적 개선


성신양회가 시멘트 단가 인상 움직임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8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6일 라파즈한라 시멘트의 단가 인상을 기점으로 썅용양회ㆍ동양시멘트ㆍ성신양회가 단가 인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2ㆍ4분기에 성수기가 시작됨을 고려할 때 시멘트 업체들은 1ㆍ4분기 이내에 시멘트 가격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이어 “단가가 인상될 경우 시멘트 업체 실적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성신양회의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박형렬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출하량 개선에도 불구하고 성신양회는 지난해 1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출하량 개선과 단가 회복이 이뤄지면 473억원 영업 흑자로 턴어라운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어 “향후 성신양회와 시멘트 산업 전체의 턴어라운드 역시 수요 개선과 업종 내 경쟁 강도 약화를 바탕으로 시멘트 단가 인상이 가능한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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