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우리아비바생명 650억 증자 추진

우리금융지주와 영국 아비바(AVIVA) 보험그룹의 합작 생명보험사인 우리아비바생명이 650억원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우리금융지주의 한 관계자는 29일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우리아비바생명에 6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며 “오는 9월15일까지 납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유상증자는 영업력강화와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이라며 “지급여력비율이 20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아비바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지난 3월말 현재 127%이다. 발행주식수는 890여만주이며 발행가격은 주당 7,300원 정도로 책정됐다. 주주배정방식으로 9월9일과 10일 이틀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이 330억원을 아비바그룹이 300여억원을 출자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증자는 지난 2008년 우리금융이 아비바그룹과 LIG생명보험을 인수한 지 2년여 만에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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