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갤럭시탭이 더 잘나가네"

하루 5,000대 개통 순항… 아이패드는 1,000대 그쳐

갤럭시탭과 아이패드의 국내 태블릿 PC 시장 경쟁에서 갤럭시탭이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탭은 지난달 중순 판매가 시작된 이후 이번 주말까지 10만대 정도가 개통됐다. 갤럭시탭은 지난달 하루 6,000대 이상이 개통되기도 하는 등 매일 4,500∼5,000대 수준의 개통량을 보이며 순조로운 판매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아이패드의 상승세는 주춤하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예약 가입을 실시한 아이패드 3G는 첫날 2만5,000명, 둘째 날 1만1,000명이 가입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가입세가 급격히 꺾이며 지난달 25일까지 가입자 수는 5만5,000명 수준이다. 본격판매를 시작한 지난달 30일부터의 추세를 보더라도 하루 1,000대 정도의 개통량에 그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와이파이 모델을 포함한 아이패드의 누적 개통량은 지금까지 약 3만대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글로벌 판매량을 비교해 보면 갤럭시탭의 경우 올 연말까지 100만대 판매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출시된 아이패드는 올 3·4분기까지 770만대가 팔린 것으로 관련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KT는 향후 기업 및 교육, 병원 등 기업시장을 대상으로 각각 갤럭시탭과 아이패드 공급을 추진해 국내 태블릿 PC 시장 장악에 힘쓸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탭의 초기 판매 속도가 예상했던 것보다 매우 빨라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20만대 판매 돌파가 무난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에 이어 국내 태블릿 시장도 삼성전자가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탭은 제품 구매자 중 20∼30대 남성 고객이 약 60%를 차지해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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