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기업 연말 임원 인사] 허진수 GS칼텍스 사장, 부회장 승진

GS그룹 49명 인사… 젊고 추진력 높은 인재들 대거 발탁<br>GS에너지 부회장 나완배씨<br>㈜GS 사장 임병용씨<br>GS칼텍스 사장 김병열씨

허진수 부회장

나완배 부회장

임병용 사장

김병열 사장

GS그룹이 허창수 회장의 동생 허진수 GS칼텍스 사장의 부회장 승진을 비롯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내년에 새로 출범하는 GS에너지 등 그룹의 신성장사업 확대에 맞춰 젊고 추진력 있는 인재들을 대거 승진, 발탁한 것이 특징이다. GS그룹은 7일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7명 등 총 49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허진수 GS칼텍스 사장이 정유영업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 부회장으로, 나완배 사장은 GS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또 임병용 ㈜GS 경영지원팀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GS스포츠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김병열 GS칼텍스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해 서플라이&트레이딩(Supply&Trading)본부장 겸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을 맡게 된다. 허 부회장은 허창수 회장의 친동생으로 국제금융, 소매기획, 석유화학제품 영업 및 중국법인 근무 등을 거쳐 지난 2001년 경영전략본부장으로 국내에 복귀, 2009년부터 석유화학사업본부 및 경영지원본부를 총괄했다. 나 부회장은 기획재무본부장과 정유영업본부장 등 자금 및 영업, 전략ㆍ기획업무 등을 두루 거친 경험을 토대로 내년 새로 출범하는 GS에너지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GS 측은 인사배경에 대해 "올해 임원인사는 성과와 능력주의 인사원칙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목표를 달성한 계열사들의 사업성과와 신성장동력 확보 등 향후 미래사업 전략을 감안해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젊고 추진력 있는 인재들을 발탁, 승진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특히 GS칼텍스는 GS에너지 설립 등 환경변화에 따른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조직 안정성과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인사가 단행됐다. 아울러 GS건설은 글로벌 사업을 기반으로 한 사업규모의 대형화 및 융복합적 신사업을 추진하는 실행조직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인사를 실시했다. GS그룹의 한 관계자는 "최근 안팎의 경영여건이 어려워질수록 위기를 발판으로 삼아 성장 분야에 창의적으로 도전해 혁신적이고 차별화한 미래형 사업구조를 확고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허 회장의 신념이 반영된 인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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