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만도, 거래처 다변화로 실적 급증

만도는 31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3ㆍ4분기 영업이익이 830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5.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540억3,200만원으로 29.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582억9,000만원으로 42.7%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대폭 증가했다. 이처럼 실적이 급증한 배경에 대해 살펴봤다. Q.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모두 급증했다. 이유는? A. 현대차그룹과 GM 등 거래처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수주 증가, 여기에 환율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전반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Q. 국내외 매출 비중은? A. 현대차그룹이 연간 56~57% 정도이고 비현대차가 44% 정도의 비율을 가지고 있다. Q. 현대차그룹과 해외 매출 비중의 향후 변화는? A. 납품처 다변화로 현대차그룹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 할 것이다. Q. 중국 시장은 어떤가? A. 현재 2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북경현대나 상하이GM 등 수주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전망이 밝다. Q. 선진국과 달리 신흥시장에서 경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략은? A. 인도시장에서는 아직까지 기대만큼 빠르게 개선되지 않고 있지만 중국 등 아시아 등에서는 실적이 좋은 편이다. 자동차 부품산업이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만도가 이들 지역에 오래 전부터 선점을 하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 Q. 앞으로 신규 수주 및 내년도 전망은? A. 내년에도 수주가 증가하며 실적이 무난하게 나올 전망이다. Q. 실적대비 주가는 어떻게 평가하나 A. 좋은 실적에도 불구 외국계 물량이 나와 주가가 다소 빠지고 있다. 하지만 8~9월 폭락장에서 선방했기 때문에 지금 주가가 다소 주춤한 것이다. 순환매 차원에서 주가는 곧 나아질 것이다. Q. 올해 배당계획은? A. 지난번에는 주당 1,000원의 배당을 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수준으로 보고 있지만 이익이 늘어나면 배당도 늘어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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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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