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에 보금자리주택 2만2,000가구를 포함해 약 4만3,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 총 6.8㎢에 대한 주택공급 및 기반시설 설치계획 등을 담은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나온 위례신도시 1단계 지역 1.2㎢에 대한 실시계획을 통합한 것이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2.58㎢, 성남시 2.80㎢, 하남시 1.42㎢를 포함한다.
실시계획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에 지어지는 주택은 총 4만2,947가구, 수용인구는 10만7,368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국토부가 지난 2008년 마련한 위례신도시 개발계획보다 주택은 3,000여가구, 인구는 7,630여명 줄어든 것이다. 이 가운데 보금자리주택은 2만2,000가구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 계획이 그대로 유지됐다.
국토부 신도시개발과의 한 관계자는"신도시 북쪽에서 남동쪽에 이르는 가장자리 지역에 28만㎡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녹지율이 당초 24.9%에서 27.5%로 늘어나면서 주택과 인구 수가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