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시민 경기도지사 출마 강행

진보신당은 연합 논의 탈퇴<br>선거구별 연대 가능성은 남아


SetSectionName(); 유시민 경기도지사 출마 강행 김진표도 예비후보 등록… 野4당 연대협상 더욱 꼬여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국민참여당의 6ㆍ2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 선언을 강행하고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진표 의원도 이날 경기도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현재 지지부진한 가운데 진행돼온 민주당ㆍ참여당ㆍ민주노동당ㆍ창조한국당 등 진보 진영의 야4당 간 지방선거 연대협상이 더욱 꼬이게 됐다. 특히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김문수 지사에 맞서 야권 단일후보를 내지 못하고 결국 야권 후보 분열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직 야권 후보 단일화 여지가 남아 있어 유 전 장관과 김 의원이 본격적인 협상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이날 각각 예비후보 등록을 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참여당의 유 전 장관과 김진표ㆍ이종걸 의원이 출마 선언한 민주당 경선 후보, 야권연대 협상에서 빠진 진보신당의 심상정 전 의원 등이 각자 출마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유 전 장관은 이날 공식 출마 선언 후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의 선거연대에 대해 "야권 연대협상과 참여당의 합의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픈 프라이머리(개방형 완전국민경선제)'와 여론조사를 6대4 비율로 반영할 것을 요구하는 민주당의 요구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김진표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승리하는 후보단일화의 대전제는 민주당과 참여당의 합당"이라며 "합당시 유 전 장관이 제안하는 어떤 경쟁방식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전 장관은 "후보가 한 달 정도 경쟁한 뒤 단일화하면 누가 되든 한나라당 후보를 꺾을 수 있다"면서 일축했다. 한편 선거연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야권은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 진영의 합종연횡에 대해서는 "정치공작의 결과물" "정치 후퇴"라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미래희망연대와 한나라당의 합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위기감에 빠진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정권이 서청원이라는 인질을 두고 정치공작을 벌인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당의 가치 지향점과 노선이 합의된 후 통합하는 게 국민의 상식인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조건 합친다는 것은 정치적 계산에 따른 이합집산"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권의 합종연횡에 자극받아 지지부진한 야권연대에 속도를 낼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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