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해외 악재에 1,970선 후퇴…1.26%↓1,974.65p(종합)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1,970선으로 밀려났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1포인트(1.26%) 내린 1,974.6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스폐인과 프랑스 등 유로존 경제위기가 지속되며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이러한 소식에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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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4.36포인트(0.87%) 하락한 497.56포인트에 마감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확산과 화학주 하락 영향으로 1,970선까지 하락했지만 추세적 하라보다는 일시적인 약세로 판단된다”면서 “미국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지속되고 있고 수급적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또 “좁은 박스권을 설정한 저점매수와 고점매도의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지금은 박스권 하단 근접에 따른 점진적 분할 매수 관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30원 오른 1,139.4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중국 상해 지수를 제외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0.28% 하락했고 대만 증시는 1.52% 하락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해 지수는 0.96%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09%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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