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현대엠코의 서울 중랑구 상봉동 '프레미어스 엠코'는 서울 동북권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고급 주상복합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25일 언론에 처음 공개된 '프레미어스 엠코'는 기존 주상복합과는 차별화된 개방형 평면의 디자인과 다양한 수납공간 등 수요자들을 위한 맞춤형 설계가 눈길을 끌었다. 망우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프레미어스 엠코는 지하7∼지상48층, 3개 동 497채 규모로 최고 높이가 185m에 달한다. 전용 58~190㎡인 이 아파트는 20대부터 40대까지 입주자들의 연령대에 맞춘 5개 콘셉트를 중심으로 17개에 달하는 평면을 제공하고 있다. 주택 평면은 주부들을 위한 공간활용이 돋보인다. 모든 평면에는 곳곳에 수납을 할 수 있도록 수납장이 배치돼 있다. 안방 옆 발코니에는 세탁기를 둘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빨래건조대가 설치돼 있어 주상복합 아파트의 단점인 빨래 건조 문제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인다. 총 3개 동 가운데 A동은 피트니스센터ㆍ실내골프연습장ㆍ수영장 등이 들어서며 B동에는 북카페ㆍ독서실ㆍ주민회의실ㆍ경로당 등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이 갖춰진다. 건물 외관은 패널과 컬러복층유리 등으로 마감해 자연채광과 통풍이 가능하게 디자인됐다. 넓은 녹지공간과 함께 에너지 절감을 위한 최첨단 기술도 적용됐다. 각 가구별로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대기전력 차단시스템과 땅속의 열을 이용해 건물의 냉ㆍ난방을 하는 지증열시스템 등 친환경 기술도 적용된다. 주차공간 확인 및 자기 차량의 위치 등을 알려주는 주차통합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주상복합 아파트답게 주거ㆍ상업ㆍ업무ㆍ문화시설이 한 단지에 들어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할인점인 홈플러스가 입점할 계획이며 멀티플렉스 극장과 공연장ㆍ전시장도 들어선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1,480만원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