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14일 “외환거래 일일점검은 시장이 완전히 안정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국장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환율급락과 관련해 “환율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일거래 상황점검뿐 아니라 투신권의 달러 환매수 거래에 개입하는 등의 방식도 시장 안정시까지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최 국장은 또 “환율이 향후 어떻게 될지는 대외요인을 지켜봐야 겠지만 최소한 이번처럼 다시 급등세를 보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그는 “환율이 안정되면서 은행들의 외화자금 사정도 좋아지고 앞으로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