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TX조선해양, 첫 드릴십 무사히 인도

STX조선해양이 첫 번째 드릴십의 건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18일 중국 STX다롄 생산기지에서 노블 드릴링사에게 드릴십 ‘노블 글로브 트로터(Noble Globe Trotter)’호에 대한 인도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드릴십은 STX조선해양이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수주한 드릴십이면서도 STX다롄에서 건조된 첫 번째 해양플랜트로, 최대 수심 1만 피트 해역에서 4만 피트 깊이까지 시추 작업이 가능한 선박이다. STX조선해양은 이번 드릴십의 성공적 인도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해양플랜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공적인 드릴십 인도로 인해 드릴십 분야에서 추가 수주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1기를 인도했지만 또 다른 1기도 현재 건조중”이라며 “전 세계 조선업계에 STX조선이 드릴십을 무사히 인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원갑 STX다롄 부회장은 “이번 드릴십의 성공적인 인도를 바탕으로 향후 노블 드릴링사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STX는 앞으로도 한국-중국-유럽을 잇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상선과 해양플랜트 등 모든 선종에서 최고의 품질을 갖춘 선박을 선주사들에게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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