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웰빙 포트폴리오/12월] 11월 펀드 수익률 분석

성장형 3.07%…지수상승률엔 못미쳐…코스닥형 펀드 4.12%로 성적 가장 좋아<br>신영투신운용 성장형·안정형 수익률 1위…개별펀드론 '미래에셋솔로몬…'이 최고


11월 증시가 반년만에 1,400선을 회복하면서 주식형펀드의 월간 수익률도 플러스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이후 5개월째 연속 상승세다. 하지만 코스피지수 상승률에는 여전히 못미치는 모습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10월25일부터 11월24일까지 공시된 펀드 기준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식투자 비율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평균 3.07%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3.98%, 코스피200지수는 3.61% 오른 것에 비하면 부진한 성과다. 주식투자비율이 성장형 펀드보다 낮은 ‘안정성장형’(주식편입 비율 40~70%)과 ‘안정형’(10~40%)은 각각 2.98%, 1.4%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 기간 코스닥지수가 5.33% 오른 것에 힘입어 ‘코스닥형 펀드’가 4.12%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코스피200지수 등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는 3.42%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 및 중소형주의 강세로 관련 펀드들의 성적이 좋았고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배당주펀드들도 수익률 상위권에 진입했다. 또 이들 펀드의 비중이 큰 운용사들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성장형에서는 신영투신운용이 5.54%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5.48%를 올린 세이에셋운용이 차지했고 유리자산운용은 5.22%로 뒤를 이었다. 개별펀드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솔로몬나이스주식형 1’이 9.36%로 가장 높은 수익을 냈고 유리자산운용의 ‘유리스몰뷰티주식’(7.96%), 기은SG운용의 ‘그랑프리포커스배당주식 1C클래스’(7.75%),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3억만들기배당주식 1(CLASS-A)’(6.83%), 신영투신운용의 ‘신영밸류고배당주식형 1’(6.8%), 세이에셋운용의 ‘세이고배당주식형’(6.67%) 등이 뒤를 이었다. 안정성장형에서는 세이에셋운용(4.72%), 마이다스운용(3.88%)과 우리CS운용(3.77%), 신영투신운용(3.44%)의 순으로 수익률이 좋았다. 안정형에서도 신영투신운용(2.13%), 세이에셋운용(1.96%), 신한BNP파리바운용(1.62%) 등이 높은 수익을 올렸다. 한편 안정성장형에서는 세이에셋운용의 ‘세이고배당밸런스드60주식혼합형’(4.72%), 우리CS운용의 ‘프런티어장기배당주식 1’(4.72%), 마이다스운용의 ‘마이다스블루칩배당주식형’(4.61%)의 성과가 우수했다. 안정형에서는 ‘신영더블플러스안정형 2’(3.94%), ‘신영오딧세이플러스안정형’(3.72%), ‘신영더블플러스안정형 5증권’(3.67%) 등 신영투신운용의 펀드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채권펀드는 최근 한달 평균 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흥국투신운용이 0.33%를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성적을 올렸고 대한투신운용과 칸서스운용도 각각 0.27%, 0.26%로 뒤를 이었다. 개별 채권펀드(시가채권6단기형) 중에서는 SH운용의 ‘Tops적립식채권 1’(0.27%)과 산은자산운용의 ‘산은ValuePlus채권1ClassA’(0.24%), 우리CS운용의 ‘우리frontier채권1-C’(0.23%)의 운용성과가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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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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