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16강 희망 살렸다

■ FIFA U17 월드컵<br>토고에 2대1 역전승…와일드카드 '불씨' <br>북한은 뉴질랜드 꺾어 진출 유력

한국축구가 2007 국제축구연맹(FIFA) 17세이하(U17)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불씨를 살려냈다. 한국은 24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조별리그 A조 최종전 토고와의 경기에서 전반 20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설재문(태성고)의 동점골과 후반 35분 윤빛가람의 천금 같은 역전골을 앞세워 2대1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A조에서 1승2패(승점3ㆍ골득실 -3)을 거둔 한국은 페루(2승1무), 코스타리카(1승1무1패)에 이어 조 3위를 차지, 다른 조 결과에 따라 3위 팀들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가운데 한 장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북한은 같은 장소에서 이보다 앞서 가진 약체 뉴질랜드와의 B조 최종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해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1승1무1패(승점4)가 된 북한은 잉글랜드(2승1무ㆍ승점7)와 브라질(2무1패ㆍ승점6)에 이어 조 3위를 차지, 와일드카드를 챙길 확률이 높아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