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심텍, 자회사 합병 효과 기대, 현금도 ‘넉넉’

심텍이 자회사 서스티오와의 합병효과와 자사주 매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돼 향후 성장세가 예상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현재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3일 “지난 달 말 자회사 서스티오와의 합병으로 영업이익 상승이 예상된다”며 “자사주 매각으로 통화옵션상품(KIKO)의 손실을 만회함으로써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집적회로 제조업체 심텍은 지난 달 24일 회로기판 부품 등을 만드는 자회사 서스티오와 합침으로써 연간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매출액은 합병효과로 지난해 대비 11.9% 상승한 5,560억원을, 영업이익은 513억원에서 737억원으로 43% 오를 것으로 최 연구원은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또 “심텍은 지난 4월 28일에 420만주의 자사주를 매각해 약 462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며 “이로 인해 약 280억원의 자본잉여금이 추가된 것은 물론 향후 KIKO 미결제 금액을 상환할 수 있는 ‘실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심텍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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