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전자태그(RFID) 요금징수시스템을 오는 25일 열릴 부산시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대회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RFID 요금징수시스템은 900메가헤르츠((㎒) 대의 수동형 RFID 기술을 이용해 전자요금을 징수하는 시스템으로, 스티커 형태의 태그만 자동차에 장착하면 고속도로 통행료가 자동으로 징수된다. 물론 시속 160km에서도 정확히 요금이 처리된다.
또 기존의 하이패스 단말기와 비교해 전원도 필요 없고 가격도 저렴하다. 전체 시스템 구축 비용도 하이패스 단말기를 활용하는 자동통행료징수시스템(ETCS)의 50% 수준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새 RFID 시스템은 전자요금징수시스템 도입 비용이 부담스러운 해외 국가들을 겨냥해 개발했다”며 “국내 도로의 ETCS와 혼잡통행료 시스템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