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경련 "미국 공항 입국심사 시간 단축해야"

한미재계회의 총회… 반덤핑 판정 우려 등 4대 요구안 전달

폴 제이컵스(왼쪽 세번째) 퀄컴 회장(미국 측 위원장)이 5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조양호(〃 네번째) 한진그룹 회장(한국 측 위원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경련

재계 대표들이 미국 측에 공항입국심사 신속화와 전문직 비자쿼터 확대, 미국산 콘덴세이트(초경질 원유)의 한국 수출 증대, 한국산 유정용 강관 반덤핑 판정에 대한 우려 등 4대 요구 사안을 전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일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 주관하는 제26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이 같은 요청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조양호 위원장(한진그룹 회장)과 폴 제이컵스 위원장(퀄컴 회장) 등 양측 위원장을 비롯해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 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미국대사, 커트 통 미 국무부 부차관보 등 양국 정부와 재계 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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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양국 간 교역이 빠르게 증가해 지난 9월 말 현재 교역 누적 규모가 1조8,000억달러에 달한다"며 "조만간 교역 2조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재계회의는 전경련과 미국상공회의소가 양국 경제협력과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1988년 설립한 대표적인 민간경제협의체다.

폴 제이컵스(왼쪽 세번째) 퀄컴 회장(미국 측 위원장)이 5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조양호(〃 네번째) 한진그룹 회장(한국 측 위원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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