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명박 65회 생일 "조용히 보낼것"

내년 대선일 19일과 일치…주변서 "상서로운 징조?" 얘기 꽃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차기 대선을 1년 앞둔 오는 19일 65번째 생일을 맞는다. 이 전 시장은 최근 여론 조사에서 여야 대선주자 중 1위를 달리고 있어 그의 생일이 공교롭게도 내년 대통령 선거일(12월 19일)과 일치해 ‘상서로운’ 징조 같다는 게 주변의 이야기다. 그러나 이 전 시장의 선거 캠프에서는 특별한 생일행사를 준비하지 않고 조용히 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대선일과 겹치는 생일에 공연히 큰 의미를 부여해 잔칫상을 벌일 경우 여론의 질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전 시장도 가족들과 함께 생일상을 받은 뒤 한나라당 기독인회 주최의 조찬기도회와 ‘매헌 윤봉길 의사 제74회 추도식’에 참석하는 등 평소와 같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다만 오후에는 송년행사와 생일파티를 겸해 팬 클럽들이 마련한 ‘MB와의 데이트’행사에 잠시 들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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