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 외국인 매수로 4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로 인해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61포인트(0.23%) 상승한 1,985.6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2포인트(0.46%) 하락한 541.5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 초반 상승세로 시작했다. 미국의 지난달 개인소비지수와 개인소득지수가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오전 11시 이후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해상에 포격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다시 상승세로 반전하는 롤러코스터 흐름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1,859억원)과 기관(-1,005억원)이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3,21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3,079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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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의약품(-1.39%), 의료정밀(-1.11%), 전기가스업(-0.8%) 등이 내렸지만 기계(1.21%), 증권(0.73%), 화학(0.66%)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6%), 현대차(1.21%), 신한지주(0.64%) 등이 오른 반면 현대모비스(-0.94%), SK하이닉스(-2.83%) 등이 내렸다.

이날 회사 합병을 공시한 삼성SDI가 6.62%, 제일모직이 5.75% 올랐다. 반면 동부제철이 인천공장 패키지딜 무산 우려에 10.67%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6원 내린 1,064.7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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