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10일 에스에프에이(056190)가 고객 다변화 및 수요처 확대로 재평가 받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설비투자 주도권을 장악한 중국 고객으로의 다변화 성공과 전자상거래 발달에 따른 일반물류 수주 확대 등 수요처 다각화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 중국쪽 수출을 확대해 과거 연간 500억원 수준에 그쳤던 해외고객 매출액은 1,000억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제는 삼성전자 단일 고객 의존도에서 벗어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부터 중국업체들의 중소형 OLED 설비 발주 건이 진행 중인데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는 롯데마트로부터 신개념 온라인 전용 유통물류 자동화 설비를 수주 받았다”면서 “음식료, 타이어, 유통업체들의 일반물류 투자가 증가하면서 동사의 4분기 수주금액 중 일반물류가 차지하는 금액이 800억원에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목표주가는 5만6,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