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현택환 교수, 미국화학회지 부편집장에

나노·재료화학분야 논문 심사 맡아


서울대(총장 오연천)는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가 화학 분야 세계 최고 학술잡지인 미국화학회지의 부편집장으로 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이 저널의 부편집장 중 미국을 제외한 지역의 부편집장은 일본과 독일 각 1명씩밖에 없다. 특히 한국인이 편집자문위원에 한 명도 없는 상태에서 현 교수가 부편집장에 임명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현 교수는 오는 9월1일부터 나노 및 재료화학 분야의 논문(연간 400편 이상) 심사를 책임지게 된다. 현 교수는 지난 13년간 순수하게 국내(서울대)에서 수행한 연구로 160편 이상의 논문을 미국화학지를 비롯한 세계적인 저널들에 발표했으며 그 논문들이 1만회 이상 인용돼 가장 인용 횟수가 높은 국내 연구자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왔다. 현 교수는 올해 2월 서울대에서 새로 신설된 중견석좌교수에 김빛내리 생명과학부 교수와 함께 임명됐으며 2002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창의연구사업의 산화물나노결정연구단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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