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인해 급등했던 채소 가격이 산지출하작업 재개에 따라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지난 17일 포기당 3,350원까지 올랐던 배추는 20일 1,050원으로 내렸다. 무도 평창, 정선, 태백 등 강원도 고랭지 채소 재배지에서 출하작업이 재개되면서 개당 1,500원으로 17일보다 290원 내렸다.
감자도 출하물량이 증가하면서 1㎏에 780원으로 지난 주에 비해 220원 떨어졌다. 한단에 2,430원까지 올랐던 대파도 1,880원으로 내렸고 상추도 100g에 1,300원까지 올랐다가 720원까지 내려갔다.
과일류는 비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아 사과(5㎏)는 전주보다 500원 내렸고, 참외와 수박은 지난주와 같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토마토는 일조량 부족으로 출하 대기물량이 감소해 지난주보다 33% 오른 2,20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