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토요 비즈] 제일기획, 삼성 라이온즈 맡는다

프로스포츠 분야 사실상 총괄

삼성그룹이 프로야구단인 삼성 라이온즈를 제일기획에 넘기기로 했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삼성전자 소속 프로축구단을 시작으로 남자 농구단, 여자 농구단, 남자 배구단 등을 인수했으며 프로야구단마저 인수하면서 삼성의 프로스포츠 분야를 사실상 총괄하게 됐다. 삼성은 올해 삼성중공업 럭비단과 삼성증권 테니스단을 해체했으며 프로스포츠는 제일기획이 맡는 것으로 구조조정의 밑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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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27.5%)이며 삼성SDI·삼성전기·삼성물산 등도 지분을 갖고 있다. 대표이사는 삼성SDS 경영을 이끌었던 김인 사장이다.


서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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