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6일 기여외교 강화와 관련, "오는 2010년을 공적개발원조(ODA) 선진화 원년으로 설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정부는 25일 ODA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통상부는 내년 국민총소득(GNI) 대비 ODA 규모를 0.13%로 잡고 이를 ▦2012년 0.15% ▦2015년 0.25%로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