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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인의 걸림돌, 지루성피부염


피부가 깨끗하면 7가지 흉이 가려진다는 속담이 있다. 이렇듯 오래 전부터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는 미인의 첫 번째 조건이다. 외모의 절반은 피부에서 결정이 된다고 할 만큼 첫인상에서 가장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피부다. 피부가 맑고 깨끗하면 더욱 예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지루성피부염은 피부미인을 방해하는 피부질환중 하나이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선이 증가한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 습진성 피부염이다. 증상은 흡사 여드름과 매우 유사한데, 얼굴에 비늘 같은 각질도 일어나고, 뾰루지나 염증이 계속 생겨난다. 이러한 증상의 유사성으로 인해 여드름으로 오인하여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지루성피부염과 여드름의 차이는 바로 소양감, 즉 가려움이다. 지루성피부염은 가려움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이며 방치하면 염증부위의 감염으로 인해 모낭염, 농가진 등 2차 질환까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통한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은 무엇일까?


한의학에서는 지루성피부염을 면역적 질환으로 보고 있다. 우리몸 내부의 면역력 교란으로 인해 면역세포가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피지의 과다분비를 촉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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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피지 분비는 피부의 건조함을 막아주고 피부의 윤활유 역할을 하지만 과다분비 될 경우 지루성피부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우리몸의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치료를 통해 피부의 자연스러운 증상완화를 유도한다.

고운결한의원에서는 면역력 정상화를 위해 ‘쿼드-더블 진단법’을 사용하고 있다. 같은 지루성피부염이라도 앓고 있는 환자 개개인의 생리적, 병리적 특성은 제각각이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환자들을 분류하고 그에 따른 처방을 시행하는 것이 ‘쿼드-더블 진단법’의 핵심이다. 획일적인 진단과 처방이 아닌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처방과 치료를 통해 치료기간의 단축과 재발의 위험을 낮추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종우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의 치료를 위해선 정확한 진단과 처방도 중요하지만, 생활습관의 변화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면역적 피부질환의 원인은 우리몸의 면역력 교란으로 인해 생겨나는 것이고, 면역력 교란의 원인은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 크게 작용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자기만의 방법개발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지루성피부염의 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한 자극적인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은 자제하고, 피부에 자극을 주는 뜨거운곳을 피하는 것이 좋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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