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안전한 가을 먹거리] 동원F&B '쎈쿡'

100% 쌀·물로만 지어 밥의 영양 그대로

첨가물 없이 업계 최초로 3,000기압 초고압 공법으로 100% 쌀과 물로만 만든 즉석밥 '쎈쿡'. /사진제공=동원F&B

동원F&B의 '쎈쿡'은 쌀미강 추출물 같은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업계 최초로 3,000기압 초고압 공법을 통해 100% 쌀과 물로만 밥을 지은 국내 유일의 즉석밥 제품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쎈쿡 100% 발아현미밥'을 출시한 데 이어 '쎈쿡 건강한 혼합곡밥' '쎈쿡 건강한 영양보리밥' '건강한 흑미밥' 등의 잡곡밥 제품을 잇따라 내놓았다.


특히 2011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간식용 즉석밥 '쎈쿡 맛있는 찰진약밥'은 잡곡밥의 용도를 식사용에서 간식용으로 넓혔다는 평가를 받으며 잡곡밥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안영후 동원F&B 상무는 "전통 간식인 약밥을 즉석밥 형태로 만들어 조리할 때의 번거로움과 구매, 보관시의 불편을 덜었다는 것이 시장에 적중했다"며 "3,000기압 초고압 공법을 사용해 밥맛이 뛰어난데다 쌀미강 추출물 같은 첨가물을 넣지 않고 100% 쌀(또는 잡곡)과 물로만 밥을 지어 다른 회사 제품과 차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쎈쿡은 즉석 잡곡밥류의 성장 가능성을 발 빠르게 포착해 2011년부터는 흰쌀밥 중심에서 잡곡밥 중심으로 제품 라인을 증설, 잡곡밥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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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곡물은 3,000기압의 압력을 받으면 내부 공기가 빠지고 딱딱한 전분구조가 붕괴돼 부드러워진다. 동원F&B는 이런 특징을 살려 곡물에 3,000기압을 가해 수분을 침투시켜 밥의 찰기를 높였다. 100% 잡곡과 물로만 지었기 때문에 밥의 영양을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집밥과 같은 구수한 밥냄새를 구현했다.

즉석밥 최초로 이중포장을 해 안전성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용기 내 잔존산소를 줄여 갓 지은 밥맛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산소흡수제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쎈쿡 100% 발아현미밥'은 동원F&B가 2년여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국내 유일의 3,000기압 초고압 기술을 활용해 만든 프리미엄 잡곡밥이다. 또한 초고압공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기존 발아현미밥에 비해 식감이 거칠지 않고 찰기가 좋으며 영양이 살아 있다. 철저한 위생관리로 36시간 발아시킨 100% 국내산 발아현미로 만들어 믿을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강경아 동원F&B 쎈쿡 식품과학연구원 대리는 "건강 때문에 수요는 많지만 식감이 딱딱해 집에서 자주 해먹기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해 발아현미밥을 즉석밥으로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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