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강산 관광 급증…10월까지 예약 끝

육로관광 활성화로 금강산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 오는 10월까지의 예약이 꽉 찰 정도로 금강산 관광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22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관광 개시 이래 지난 7월 월별 최대 규모인 3만2,000명을 기록한 금강산 관광객은 이달에는 4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9월과 10월에도 각각 3만3,000명 가량이 예약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특히 당일, 1박2일, 2박3일의 상품 중 8월에는 매일 출발하는 1박2일 관광이 9월부터 주말 2회로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예약이 거의 만원을 이룬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달 말 70만명을 넘어선 누적 관광객 수가 3개월 만인 10월에는 80만명으로 10만명 늘어날 전망이다. 누적 관광객이 60만명에서 70만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6개월 가량이 걸렸고 50만명에서 60만명이 되는 데는 14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빠른 증가세다. 이같이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현지 숙박시설 및 전기공급 등 관련 인프라가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해 확충이 필요한 실정이나 현대아산은 여력이 없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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