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평창 첫날 프레젠테이션 "완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실사 평가에 들어간 강원도 평창이 첫날 프리젠테이션을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평창은 16일 오전 8시30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구닐라 린드베리 위원장을 비롯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단을 상대로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은 ▦비전·유산·소통 ▦올림픽컨셉트 ▦경기 및 경기장 ▦장애인올림픽 ▦올림픽선수촌 ▦숙박 ▦수송 ▦환경 및 기후 등 8개 주제로 진행됐다. 조양호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승수 전 국무총리, 김진선 평창유치위 특임대사,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문대성 IOC 위원이 참관한 가운데 펼쳐진 프리젠테이션은 당초 8시 30분부터 1시까지로 예정됐지만 12시 20분께 종료됐다. ‘한국 썰매종목의 개척자’인 강광배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부회장과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김소희는 이날 발표자로 나서 예상 질문 답변까지 통째로 외워 답할 정도로 완벽하게 준비해 실사단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박용성 회장은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뒤 만족감을 표시했다. 박회장은 “발표자들이 워낙 철저히 준비해 평가위원들이 별로 지적할 만한 문제점이 없었다”며 “일부 평가위원들이 세세한 부분을 질문하기도 했지만 깔끔하게 답변해 예정보다 40분이나 일찍 마쳤다”고 논평했다. 박 회장과 함께 프리젠테이션을 참관한 문대성 IOC위원도 “저런 것도 물어보나 싶을 정도의 질문도 있었지만 발표자들이 완벽하게 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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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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