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우울증은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늘어나는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강서구보건소 강서정신보건센터에 따르면 최근 20세 이상 여성 550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자가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우울증 증세를겪는 여성이 많았다.
40~49세 여성의 경우 36.4%가 우울증 증세를 나타냈으나 50~59세는 39.2%, 60~69세는 42.1%, 70세 이상은 52.7%가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
전체 조사 대상자 중 가벼운 우울증 증세가 있는 여성은 19.2%, 중한 우울증 증세가 있는 여성은 22.3%로 나타났다.
센터 관계자는 "50대 이후 여성의 경우 갱년기를 맞아 신체적인 변화를 겪는데다 배우자의 사망 등으로 인해 홀로 남겨진 경우가 많아 우울증 증세를 나타낼 수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