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역도 지도자들, 포상금 똑같이 나눠 갖기로

[베이징 통신]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로 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역도 대표팀 지도자들이 약 3억원의 포상 금 합계 금액을 6,000만원씩 똑같이 나눠 갖기로 해 눈길. 코칭스태프에게는 연금도 따로 나오지 않는 데다 역도연맹이 별도 포상 규정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 그 동안 각종 대회에서도 포상금 지급에 인색했던 역도연맹은 "전례가 없었다"며 여전히 포상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 ○…남자 마라톤 경기 사흘 전인 21일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인 이봉주(38ㆍ삼성전자)가 전략을 수정. 17일 여자 마라톤을 보고 더위가 변수가 아니라고 판단한 그와 오인환 삼성전자 육상단 감독은 중반까지 선두를 유지하되 30km이후부터 스퍼트를 내기로 했다고. 다롄에서 현지적응 훈련중인 그는 식이요법을 하며 결전을 준비 중. ○…‘아르헨티나의 축구 우승을 위하여!’(마라도나), ‘브라질의 2016년 올림픽 개최를 위하여!’(펠레), ‘2012년 런던 올림픽의 성공을 위하여!’(데이비드 베컴).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68)와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48), 잉글랜드 축구 아이콘 베컴(35)이 이번 대회 기간동안 각각 자국의 명예를 건 외교 사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22일 황경선(22)과 태권도 여자 67kg급에서 맞붙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태권 공주’ 셰이카 마이타 모하메드 라시드 알 막툼(28)이 눈길. UAE 태권도협회 명예 회장이기도 한 알 막툼 공주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공수도에서 태권도로 전향, 올림픽 와일드 카드(일종의 예외 규종)로 올림픽 첫 출전의 꿈을 이뤘다고. ‘특혜’ 시비로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던 그는 초판 탈락이 예상되는 상황.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숙적 아르헨티나에 패해 월드컵 최다 우승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브라질이 해커들의 비난까지 받는 수모까지 겪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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