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유통은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양욱(58) ㈜한화 해외사업담당 임원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양 대표이사는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을 운영하는 동양백화점 대표도 겸임하게 된다.
신임 양 대표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고려대를 졸업, 지난 74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이래 한화석유화학, 한화기계, 한화 경영기획실을 거쳐 한화 미주법인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양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명품관 리뉴얼과 수원점 증축 등은 당초 계획대로 시행하고 신규점포 출점을 위한 부지 매입과 백화점 관련 신규사업 진출 등 과감한 확대전략을 펴겠다”며 “고급화를 통해 갤러리아백화점을 업계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년 동안 한화유통을 경영한 김정 전 대표이사는 상근고문으로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