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설 차례상 비용 14만원선"

그랜드마트는 올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2.6% 적은 14만원선(4인가족 기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육류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값이 작년보다 올랐으나 한우 가격이 많이 내려 산적용 한우 고기(1Kg), 한우 국거리(300g), 한우 다짐육(300g), 돈육 다짐육(300g), 생닭 1마리를 준비할 경우 작년보다 3.3% 적은 6만2천220원이 든다. 청과의 경우 배, 밤, 대추는 작년보다 12∼39% 가격이 내렸으나 사과, 단감, 곶감은 물량 감소로 7∼40% 올랐다. 특히 사과는 40%까지 값이 뛰었다. 배(5개), 밤(1Kg), 대추(1봉), 사과(5개), 단감(5개), 곳감(10개)을 준비하는데드는 비용은 3만4천510원이다. 지난해보다 5.6% 저렴하다. 야채는 고사리, 도라지 가격이 작년보다 11∼37% 내려 고사리(1근.국내산), 도라지(1근.국내산), 숙주(1근.중국산)를 준비하는 데 작년보다 22.9% 적은 1만2천520원이 필요하다. 수산물은 전체적으로 15% 올랐다. 특히 병어는 작년 물량의 50% 밖에 준비되어 있지 않아 값이 58%나 뛰었고 북어포도 20% 올랐다. 병어(350g), 북어포(1마리.북태평양산), 조기(600g.중국산), 민어(700g.중국산),동태포(300g.북태평양산), 도미(800g.중국산)를 준비할 경우 3만1천400원이 든다. 그랜드마트 이혁구 생식품바이어는 "올해는 한우 가격 하락으로 전체적으로 차례상 비용이 작년보다 2.6% 줄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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