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시가지 곳곳 '천년의 이야기' 펼쳐집니다"

다음달 12일부터 60일간 개최되는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주무대가 될 경주 엑스포 공원.

올해 6회째를 맞는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다음달 12일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60일간 전 세계 4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엑스포공원 및 경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14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엑스포 개막 D-30일인 지난 13일 경북도청 앞마당에서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엑스포 홍보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막바지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경주엑스포는 지난 1998년 1회 행사를 시작으로, 2~4년 단위로 경주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특히 2006년 4회 행사는 캄보디아에서 개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올해 엑스포는 내용ㆍ시설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고, KTX 신경주역 개통에 따라 행사장을 경주시가지 전역으로 확대했으며,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8.27~9.4),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10.8~10.14) 등 국제행사와 연계, 시너지 효과를 높이게 된다. ‘천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한 올해 엑스포는 크게 공식행사, 공연, 영상, 전시 등 4개 부문에서 20여개 핵심 콘텐츠 및 100여 개 단위행사가 개최된다. 부대행사로는 세계풍물광장, 신라복식체험, 소원지 탑 만들기 등이 마련되고, 행사기간 경주시가지 곳곳에서는 거리공연, 사진전, 전통문화체험, 다문화축제, 화랑태권무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행사기간 전 세계 1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문화와 세계문화를 연결시켜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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