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 세계최대 휴대폰시장 부상

연간사용자율 20%, 7월말 1억 2,000만명 중국이 휴대폰 사용자수 면에서 세계 최대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것으로 조사됐다. 미 블룸버그 통신은 14일 중국의 휴대폰 사용자 수가 전월 증가 규모 대비 지난 7월 50% 늘었다고 전했다. 통신이 중국 정보산업부 대변인 왕 리지안의 발표를 인용ㆍ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휴대폰 사용자 수는 7월말 기준으로 1억2,060만명. 이는 셀룰라 텔레커뮤니케이션 인터넷 어소시에이션이 집계한 미국의 1,2010만명을 약간 넘는 규모다. 전문가들은 중국내 휴대폰 사용자 수가 이처럼 빠르게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애초에 사용자 수가 적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즉 미국 인구의 40%, 서유럽 인구의 50%가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에 비해 중국의 경우 아직 1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것. 한편 전문가들은 중국의 휴대폰 사용자수가 매년 20%씩 증가, 오는 2005년까지 2억6,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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