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안철수, 20대에게 보내는 메시지 담은 자기계발서 펴낸다

출판사 김영사를 통해 내년 1월께 발간 예정…출판가에선 자서전 출간 소문도 돌아

최근 잠재적 대권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안철수(49ㆍ사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내년 1월께 직접 집필한 저서를 펴낼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선 후보가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서기 전에 자서전을 통해 표심을 끌어 모으는 만큼 안 원장이 자서전을 펴낼 것이라는 추측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신간은 자서전이 아닌 자기계발서가 될 것으로 확인됐다. 최연순 김영사 편집주간은 16일 "안철수 원장이 20대 젊은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와 정치ㆍ기업 윤리에 대한 생각을 담은 자기계발서를 내년 1월쯤 펴낼 예정"이라며 "개인사를 담은 자서전은 나와 있는 만큼 신간은 정치ㆍ사회적 메시지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2001)’와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2004)’ 등 자서전을 이미 김영사를 통해 출간한 바 있다. 유력 대권 주자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자서전 출간에 나선다는 소문이 출판가에 돌았지만 정작 안철수 원장 본인은 자서전보다는 20대 젊은 세대를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방향으로 집필하겠다는 의사를 일찌감치 밝혔으며 지난 해 여름부터 집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 편집주간은 "일부에서 자서전 출간 관련 소문이 있지만 이번에 출간되는 책은 자서전이 아닌 자기계발서"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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