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화학, 정보전자소재 수출 '쑥쑥'

LG화학, 정보전자소재 수출 '쑥쑥'LG화학은 오는 2003년까지 연간 5억달러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29일 LG화학에 따르면 리튬이온전지, 액정표시장치(TFT-LCD)용 평광판 등 정보전자소재 수출 규모가 연말까지 모두 1억달러를 넘어 지난해에 비해 300% 이상의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LG화학은 이처럼 정보전자소재 수출이 급신장세를 보이자 연간 수출규모를 2001년 2억4,000만달러로 확대한 데 이어 2003년까지 5억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해 정보전자소재사업을 별도의 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한 후 수출 및 내수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리튬이온전지 등 정보전자소재분야에서 수입품을 대체하는 한편 수출물량을 계속 확대하는 추세다. 정보전자소재분야는 이같은 판매확대에 힘입어 연내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해 LG화학의 미래승부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화학은 특히 리튬이온전지 등 2차전지에 대한 대규모 증설을 통해 2001년 중 2차전지부문에서 1억달러 이상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TFT-LCD용 편광판, 토너, 형광체 등 다른 정보전자소재도 국내외시장에서의 수요 폭주에 힘입어 큰폭의 매출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8/29 19:3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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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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