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20ㆍ미국명 케빈 나ㆍ코오롱엘로드)이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미국 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부진 탈출을 노린다.
올 시즌 첫 4개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이후 최근 3개 대회에서 내리 컷 탈락했던 나상욱은 상위권 입상으로 침체의 사슬을 끊고 자신감을 되찾는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는 타이어 우즈 등 톱 랭커 대부분과 최경주가 나오지 않으며 존 댈리(미국)도 자동차 문에 손을 다쳐 9일 출전을 포기했다. 세계랭킹 10위 데이비드 톰스(미국)가 우승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지난해 우승자 저스틴 레너드와 조 듀란트, 찰스 하웰 3세 등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박민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