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시 대통령과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이 연내 양국을 상호 방문한다.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현안문제로 대두된 위앤화 절상 등 미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과 중국과 대만간 양안 문제 등이 깊이있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선 궈팡 중국 외교부부장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연내 상호 방문할 것이라고 24일 보도했다. 선 부부장은 “후진타오 주석이 연내 미국을 방문하기로 협의됐으며, 부시의 방중 시기는 현재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는 유엔 창설 50주년이 되는 해이며 미국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말해 후진타오 주석의 방문 시기는 유엔 창설 기념일인 10월24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후진타오가 미국을 방문한 것은 부주석 시절이었던 지난 2002년 11월 이후 2년반만에 처음이며 부시도 집권 1기인 2002년 중국을 방문한 적은 있었지만 2기 집권후에는 이번이 처음이다.